나는 많이 불편하고 아픈데 검사를 받아보면 이상이 없다고 하니 많이 속상하고 무력감이 느껴지실 거라 생각됩니다. 한편으론 이러한 것이 역학적 통증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목을 돌릴 때 나타나는 통증, 두통, 어깨 뭉침, 앉은 자세에서의 통증(허리 쪽이겠지요?), MRI 검사상 이상 없음 등을 연결해 보자면 가장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구부정한 자세로 앉았을 때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굽은 등, 둥근 어깨(라운드 숄더라고 많이들 합니다), 경추 돌출(거북목, 일자목)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상지교차 증후군). 두통 역시 경추 특히 상부 경추(경추 1, 2, 3번) 관절에 이상이 있을 때 나타나는 경추성 두통, 근육의 문제로 나타나는 긴장성 두통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단, 머리에 대한 검사에서 문제가 없다고 밝혀진 경우).
상담자분을 직접 만나 뵙지 못한 상태이고 목을 돌릴 때 어느 쪽이 어느 부위가 아픈지 정보가 없어 운동방법을 제시해 드리지는 못하지만 도수물리치료의 적절한 적응증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신경외과나 정형외과 보다는 재활의학과 진료를 받고 도수물리치료를 받아 보셨으면 합니다.
참고로 앉은 자세를 교정해 보실 것을 권합니다. 앉은 자세를 취할 때는 최대로 구부정한 자세로 앉았다가 허리를 최대로 앞으로 내밀어 앉는 과정을 10여회 반복하다가 마지막에는 허리를 최대로 내밀고 앉은 자세에서 약 10% 정도만 허리에서 힘을 빼고 앉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1시간에 1번씩은 앉은 자세에서 벗어나 움직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