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오른쪽 목이 뻣뻣한데요.
전형적인 회사원들의 오랜기간 컴퓨터 사용 및 나쁜 자세로 인한 거북목으로 인한 거라고 생각하고 방치하다 심해지면 머리 두통, 눈 건조 오른쪽 등 허리까지 타고 내려가서 좌골신경통까지 와서요.
도수치료를 몇번 받고서는 좋아지다가 또 자세가 안좋아지면 통증이 다시 재발하곤 합니다. 어떻게 하면 좀 더 관리를 잘 할 수 있을까요?
나을 듯 말듯, 나았나 싶으면 다시 아파지는 증상에 고민이 많으시죠? 제가 대학원 졸업논문을 준비하던 2000년대 초반까지 VDT 증후군이란 말이 많이 유행했었습니다. (여기서 VDT 증후군이란 컴퓨터 스마트 기기를 오래 사용하는 경우에 생기는 증후군을 뜻합니다) 이 증후군의 정의에 하루에 2시간 이상 단말기 작업을 하는 사람 이란 기준이 있었습니다. 컴퓨터 작업이 활발하지 않던 시대였기에 가능했던 얘기고 요즘에는 하루에 2시간 정도 컴퓨터 작업을 하지 않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흔해졌지요.
말씀하신대로, 전형적인 회사원 나쁜 자세에서는 골반의 후방회전, 굽은 등, 둥근 어깨, 머리 돌출 등이 연쇄작용으로 일어날 수 있습니다. 도수치료 분야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다고 평가받는 호주의 물리치료사 로빈 맥켄지는 이를 자세 증후군이라고 말했습니다.
통증이 줄어든/없어진 후에는 이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사는 환자를 치료한 후 약을 처방해서 환자가 다음 방문까지 좋아진 상태를 유지해서 오기를 바랍니다. 마찬가지로 물리치료사는 치료 후 운동 및 자세를 교육하여 환자가 좋아진 상태를 유지하기 바랍니다.
자세에 대한 일반적인 조언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상적인 허리 곡선을 유지하고 앉으셔야 합니다. 골반의 곡선을 유지하려면 허리를 앞으로 당겨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무릎관절보다 엉덩이 관절의 높이가 높게 앉는 것이 좋습니다. 의자에 앉아 최대로 구부정한 자세로 앉았다가 허리를 최대로 앞으로 내밀어 앉는 과정을 10 여회 반복하다가 마지막에는 허리를 최대로 내밀고 앉은 자세에서 약 10% 정도만 허리에서 힘을 빼서 앉으세요. 처음에는 오히려 더 불편할 수도 있으나 2주 정도만 지나면(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맥켄지 할아버지의 책에 그렇게 써 있습니다) 적응할 수 있습니다. 이 자세에서 키보드 또는 마우스 작업을 하게 되면 우세손 또는 양쪽 손이 앞으로 나가게 되므로 라운드 숄더가 쉽게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한시간에 한번쯤은 그 자세에서 벗어나 알고계신 스트레칭 동작을 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모니터의 높이는 본인의 눈 높이보다 약간 낮게 조절할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