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힐니스북 물리치료시 이창욱입니다. 관심없으실 수도 있겠지만 보다 심화된 검색을 위해 전문용어를 잠깐 써서 말씀드리면 우리가 어떤 동작을 했을 때 나타나는 통증 패턴을 관절낭 패턴, 비관절낭 패턴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움직이는 모든 관절은 관절낭, 즉 관절주머니(캡슐)로 쌓여있는데 이 관절주머니에 염증이 생기면 모든 방향으로 움직일 때 통증이 나타나고 이를 관절낭 패턴이라고 합니다.
비관절낭 패턴은 모든 방향이 아니라 특정 한, 두 방향에서만 통증이 나타나고 이때는 관절주머니 외의 조직(근육, 힘줄, 인대 등)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것이죠.
그런데 질문자님은 모든 방향으로 움직일 때 아프시다고 하니 그럼 경추(목뼈) 관절쪽에 염증이 있을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물론 목 전체적으로 근육에 손상이 가거나 교통사고 등 외상이 크면 관절에 염증이 없어도 그러한 증상은 나올 수 있습니다.
일단 우리가 관절쪽에 염증이 있다고 본다면 어떤 운동이나 스트레칭으로 통증이 완화되긴 어렵고 아이스팩이나 소염진통제 등으로 염증을 가라앉히고 휴식을 충분히 취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가장 안좋은 행동은 일부러 아프게 통증을 유발하는것인데 그 이유는 염증성 통증이라면 통증이 유발되면 염증이 가라앉고 있다가도 다시 불거지며 또 염증이 커지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