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절 탈구가 있으시기 때문에 말씀하신대로 아무 운동이나 하다보면 오히려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인대 수축에 도움이 되는 운동을 말씀하셨는데 우리몸에서 수축, 이완되는 조직은 근육말고는 없습니다.
그러니 사실상 한번 늘어난 인대는 줄어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우리몸은 인대의 기능을 대신할 수 있는 근육들이 있죠.
그렇기에 고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하면 되는데 장요근, 중둔근 등 고관절 주변 근육의 힘을 세게 키우는게 아니라 한다리로 체중을 지지하며 버틸 수 있는 힘을 키워야합니다.
이를 안정화 운동(stabilization exercise)이라고 하고 질문자님은 이 안정화 운동을 열심히 하셔야 탈구 재발 예방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마 양쪽 고관절이 다 탈구 증상이 있진 않으실텐데 서서 한쪽 발을 들고 다른쪽 발로 버티며 서 있어보면 탈구 증상이 있는 발로는 균형잡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안정화 운동은 쉽게 말해서 이렇게 평평한 곳에서 한 발로 서있기, 더 레벨업을 하면 말랑하고 불안한 바닥에서 한 발로 서기, 한 발로 서서 무릎 구부렸기 펴기 등 이런식으로 본인 수준에 맞는 운동을 찾아 점차적으로 강도를 늘려가면서 운동하면 되고 궁극적으로는 탈구 문제가 없는 쪽 발로 서 있을 때와 느낌이 같아질 때까지 하면 됩니다.
고관절 안정화 운동, 구글링 하시려면 영어로 hip joint stabilization exercise 검색하시면 많은 운동이 있을테고 어렵지 않은 동작부터 차분히,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는 심정으로 안전하게 운동하시길 바랍니다.
고관절은 잘 못 운동하면 크게 다칠 위험이 있어 전문가와 함께 운동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허리 아플때 운동] 힐클래스를 들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